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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왜 이민호여야 했는지 확실히 알겠다

[OSEN=박진영 기자] "내 사랑은 내 인생보다 길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생에 내 사랑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배우 이민호가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푸른 바다의 전설'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왜 허준재가 이민호여 야 했는지 이제는 확실히 알겠다 싶을 정도. 이제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이민호가 해피엔딩을 완성하며 역대 최강 사랑꾼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민호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 심청(전지현 분)을 사랑하는 허준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전생에서는 담령으로, 현생에서는 허준재로 1인 2역을 연기해야 했던 이민호는 다양한 매력을 방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담령과 허준재는 풍기는 분위기는 달랐지만, 인어를 향한 한결같은 사랑을 드러내는 인물이었는데 이민호는 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얻었다. 최근에는 아버지를 잃고, 자신을 보호하다 총에 맞은 심청 때문에 매회 극한의 오열 연기로 준재의 심경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방송된 19회에서 허준재는 자신을 구하고 병원에 실려간 심청의 손을 잡고 슬픈 감정을 토로했다. 또 다시 소중한 사람을 잃을 위기에 처한 허준재의 슬픔과 아픔은 이민호의 탄탄한 연기를 통해 더욱 극대화됐다는 평가다. 

또한 그는 깨어난 심청의 손을 잡고는 "내 사랑은 내 인생보다 길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생에 내 사랑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애틋한 고백을 했다. 이제는 더 이상 숨길 수도, 숨길 필요도 없는 심청을 향한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던 대목. 이민호는 애틋함이 가득한 눈빛과 표정, 목소리로 허준재가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오롯이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그들의 이별이었다. 서로를 위해 헤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늘 사랑하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는 허준재와 심청에 시청자들은 더욱 해피엔딩에 대한 바람을 피력하고 있는 상황. 시청률 역시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21%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얻어냈다. 과연 이들의 사랑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 SBS 제공,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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